2018 라보 롱카고
라보는 경상용차로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던 차량입니다. 2021년 정부의 안전/배기기준으로 단종되었습니다. 550kg 적재량으로 좁은 골목길을 다닐수 있고 가성비가 좋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주행거리 15만km이상은 거의 수출로 판매 되는 만큼 수출이 가격이 좋습니다. 지역은 중앙아시아로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매입한 차량은 약간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두번의 검차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위에서 보시다 시피 운전석 스텝 빼고는 상태가 좋은 상태라 별 이견 없이 차주님과 차를 매입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영업용 번호판이고 신차를 받는데 1주일 정도 소요가 되는지라 1주일후 대폐차서류와 함께 차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차를 받기로 한 날 하필이면 아래와 같이 접촉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멀쩡한차가 위와같이 변신하였습니다. ㅜㅜ. 운전석쪽 앞 범퍼, 프론트 휀더, 앞문꺽임, A필라손상이 있습니다. 차주님이 빗길에서 차가 미끄러져 옆차와 충돌이 있으셨고 사고후 바로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저도 바로 차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다행히 다치신데는 전혀 없으셨으나 좀 놀라셨는지 심장이 벌렁거리신다고 하더라구요^^. 차주님은 서로 이야기도 다 되었는데 사고나도 여전히 수출진행이 가능한지 여부와 자신이 수리센터에 맡겨 수리후 수출 등을 생각하신것 같더라고요. 사고정도에 따라 수출 가부는 정해지지만 위와 같은 사고는 수출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원상태로 수리후 수출하게 됩니다. 그래도 카센터에 맡겨 수리하는 것보다 저희에게 직접 넘겨 수리 원가만 빼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차주님에게 처음에서 수리비만 빼고 수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차주님은 번거롭게 하고 차질을 빚게 해서 미안하다 하시고 사고 후에도 적은 수리비에 놀라시고 좋아하시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상 사연이 있었던 라보 매입 리뷰 마칩니다. ^^